2025 유리상자-아트스타Ⅰ
윤영화展 - 「유산-항해」
글 newlooks
사진·자료 제공 봉산문화회관
전시기간 2025. 1. 24.(금) ~ 3. 30.(일) ※월요일, 설 연휴 전시 없음
관람 시간 10:00~19:00
장소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2025 유리상자-아트스타Ⅰ
윤영화展 - 「유산-항해」
글 newlooks
사진·자료 제공 봉산문화회관
전시기간 2025. 1. 24.(금) ~ 3. 30.(일)
※월요일, 설 연휴 전시 없음
관람 시간 10:00~19:00
장소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전시인 ‘유리상자-아트스타’는 2008년부터 매년 새로운 시각과 주제를 제시하며 대중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이어왔다. ‘유리상자’(아트페이스)라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폐쇄적인 미술관 형식이 아닌 열린 예술적 공간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전시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2025년 첫 번째 전시로는 윤영화 작가의 <유산-항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산-항해>는 삶의 여정을 담은 ‘항해’를 표현한 설치작품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인간, 공동체는 소멸, 곧 죽음을 향해 항해하는 존재인데 우리가 남겨야 하는 유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다. 전시에서는 ‘항해’와 ‘유산’을 주제로 회화, 설치, 영상과 작가의 퍼포먼스 동토(凍土)를 결합하여 윤영화 작가만의 특별한 예술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바닷가 근처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윤영화 작가는 본인의 삶에서 비롯된 소재인 배와 소금 등을 사용해 전시 공간을 채웠다.
<퍼포먼스> 유산-동토(凍土)에서 30분
전시 공간의 중심에는 불에 탄 나무배가 우리의 몸을 상징하고 뒷배경의 파도가 치는 바다와 흔들리는 나무를 담은 영상은 삶의 다양한 순간과 고난을 표현한다. 목발에 붕대를 감아 만든 노는 과거 사고에서 작가 자신을 지탱해 준 목발이 노로 거듭나 항해의 도구로 표현되고 있다. 바닥에 가득히 펼쳐진 소금은 치유와 정제를 의미하며 바닥에서 붉은 빛을 내고 있는 성소(聖所)를 의미하는 ‘SANCTUM’는 항해의 지향점을 의미한다. 또 소금 곳곳에 파묻힌 책들은 인류가 쌓은 지식의 유산을 상징한다. 윤영화 작가는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항해로 나타내고 우리 항해의 종착점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곳이길 바라는 마음과 그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남길 것인지에 대해 표현했다.
우리는 모두 삶이란 거대한 바다를 항해 중이다. 생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되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바람과 파도에 쓰러지다, 수많은 질문과 선택에 부딪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봉산문화회관 기획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유산-항해>는 삶은 무엇인지, 삶에서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지에 관해 관람객에게 물음을 던진다.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전시인 ‘유리상자-아트스타’는 2008년부터 매년 새로운 시각과 주제를 제시하며 대중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이어왔다. ‘유리상자’(아트페이스)라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폐쇄적인 미술관 형식이 아닌 열린 예술적 공간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전시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2025년 첫 번째 전시로는 윤영화 작가의 <유산-항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산-항해>는 삶의 여정을 담은 ‘항해’를 표현한 설치작품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인간, 공동체는 소멸, 곧 죽음을 향해 항해하는 존재인데 우리가 남겨야 하는 유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다. 전시에서는 ‘항해’와 ‘유산’을 주제로 회화, 설치, 영상과 작가의 퍼포먼스 동토(凍土)를 결합하여 윤영화 작가만의 특별한 예술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바닷가 근처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윤영화 작가는 본인의 삶에서 비롯된 소재인 배와 소금 등을 사용해 전시 공간을 채웠다.
<퍼포먼스> 유산-동토(凍土)에서 30분
전시 공간의 중심에는 불에 탄 나무배가 우리의 몸을 상징하고 뒷배경의 파도가 치는 바다와 흔들리는 나무를 담은 영상은 삶의 다양한 순간과 고난을 표현한다. 목발에 붕대를 감아 만든 노는 과거 사고에서 작가 자신을 지탱해 준 목발이 노로 거듭나 항해의 도구로 표현되고 있다. 바닥에 가득히 펼쳐진 소금은 치유와 정제를 의미하며 바닥에서 붉은 빛을 내고 있는 성소(聖所)를 의미하는 ‘SANCTUM’는 항해의 지향점을 의미한다. 또 소금 곳곳에 파묻힌 책들은 인류가 쌓은 지식의 유산을 상징한다. 윤영화 작가는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항해로 나타내고 우리 항해의 종착점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곳이길 바라는 마음과 그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남길 것인지에 대해 표현했다.
우리는 모두 삶이란 거대한 바다를 항해 중이다. 생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되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바람과 파도에 쓰러지다, 수많은 질문과 선택에 부딪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봉산문화회관 기획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유산-항해>는 삶은 무엇인지, 삶에서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지에 관해 관람객에게 물음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