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전달하는 폰트 디자인
글 newlooks
I design
attention-grabbing designs.
About me
I can design for you
Hello! I am a designer from Seoul, a product designer who wakes up everyday excited to solve problems through
beautiful & data-driven designs. I help brands define their culture and thrive. From brand strategy to design to
communication, we create something that stands out today, so that people can hold onto tomorrow.
Every brand has the power to shape the future. We help them make their impact meaningful and memorable.
하루에 사람들이 접하는 폰트는 몇 개나 될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루 동안 엄청나게 많은 개수의 폰트를 접하고 있다. 그중에는 늘 보던 터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서체도 있고, 이따금 시선을 사로잡는 서체도 있다. 폰트는 저마다 각자의 감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어떤 폰트를 보고 딱딱하다, 부드럽다 또는 재미있다는 감상을 내놓는다. 그렇기에 디자이너는 고민을 거듭하며 글자에 담긴 의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감성을 전달하는 폰트를 선택한다. 제각각 다른 생김새로 무궁무진한 매력을 전하는 폰트 디자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폰트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 세리프와 산세리프는 빠질 수 없는 폰트 양식이다. 우선 세리프는 글자 끝에 달린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세리프를 가진 글자를 세리프 스타일의 서체라고 부르는데, 획이 굵지 않고 자연스러워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주로 인쇄물에 많이 사용된다. 반면 산세리프는 쉽게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서체 스타일이다. 불어로 ‘없는’을 의미하는 ‘산(Sans)’이 앞에 붙어 세리프가 없는 글씨를 일컫는다.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미니멀한 스타일로, 판독성이 높아 주로 간판이나 디지털 기기에 자주 사용된다..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세리프 폰트는 보수적이고 유구한 전통을 표현하는 데 탁월했기에 주로 브랜드의 로고에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활자가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되는 현재, 픽셀 조합 방식에 최적화된 산세리프에 비해 세리프는 디지털 활자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낮은 가독성을 보였다. 또한, 애플사(Apple)가 전개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컫는 소위 ‘애플 감성’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불필요한 장식은 과감히 없애는 것이 현재 디자인 트렌드가 되었다. 폰트 디자인 회사 윤디자인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약 75%가 세리프 스타일의 바탕·명조체보다 산세리프 스타일의 고딕체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수요와 맞지 않는 세리프는 점차 없애야 할 요소로 인식되어 여러 브랜드의 타이포그래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변화는 결과적으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잘 반영할 수는 있었지만, 낭만과 개성이 배제되어 획일화된 디자인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헬베티카 (Helvetica) 서체
출처 : 러쉬
러쉬 자체 폰트 ‘Lush Handwritten’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반면, 트렌드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뚝심 있게 단 두 가지의 폰트로 감성을 전하는 브랜드도 있다. 바로 영국의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다. 이들은 산세리프 양식의 ‘헬베티카(Helvetica)’와 캘리그래피 서체인 자체 폰트 ‘Lush Handwritten’ 단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과 동물실험 반대 등을 지향하며 세상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려는 그들의 움직임은 활기찬 캘리그래피 서체와 잘 어울린다. 대표 로고에는 헬베티카 서체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터링 대가 기제 비사리는 ‘단 하나의 글자도 매우 커다란 소통의 잠재력을 품고 있으며, 글자의 모양이나 디테일을 조금만 바꿔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글자의 생김새는 디자인의 골조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비록 우리가 서체의 생김새에 크게 관심이 없다 해도, 폰트는 그 속에 있는 감성과 분위기를 끊임없이 전하고 있다. 지금 당신과 마주하고 있는 이 폰트조차 말이다.
참고 : 이하은, 현주석. 한글 글꼴의 세리프 및 네모틀 여부에 따른 친숙성과 선호도. 감성과학 연구, 24(4), 2021.
Design process
This is how
my design works
This six-step process maps out how I approach design problems and leverage user insights and cross-team collaboration to fuel iterative improvement.
01
Identify
the Problem
Isolate the critical issue by
dissecting user pain points
and initial observations
02
Understand
the Scope
Assess the user needs, business
objectives, and technical constraints
to frame the design challenge.
03
Design
Solutions
Ideate solutions to resolve immediate
user needs while staying true to the
overarching product vision.
04
Collaborate
with Team
Work closely with business and
technical teams to align design
solutions with overarching goals.
05
Gather
Feedback
Conduct user testing and gather feedback
in cycles, refining the design until it
meets predefined acceptance criteria.
06
Analyz
and Iterate
Implement the final design, measure its
impact through key metrics, and continuously
refine for an optimal user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