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TREND
CULTURE TALK

C U L T U R E   T A L K



인구절벽,

세대의 문화를 뒤흔들다

 

신승환






지난 글에서 언급한 미래 사회의 키워드는 기후변화, 인구 변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이다. 우리 모두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시간당 100mm),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바로 기후변화의 대표적 실제이고, 폭우를 비롯해 폭염, 폭설, 역대급 태풍 등 기후 위기의 빈도는 더 잦고, 강도는 더 세지고 있다. 오늘은 두 번째 키워드인 인구 변화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고령화, 저출산은 이미 우리나라의 현실이 된 지 오래다. 모두 인구 변화라고 이야기하고 최근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을 이야기한다. 인구절벽이 가져오게 될 무시무시한 파급효과에 대해 한 번 살펴보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September · October 2024 vol.107
ISSUE & TREND


 C U L T U R E

T A L K


인구절벽,

세대의 문화를 뒤흔들다


글  신승환





지난 글에서 언급한 미래 사회의 키워드는 기후변화, 인구 변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이다. 우리 모두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시간당 100mm),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바로 기후변화의 대표적 실제이고, 폭우를 비롯해 폭염, 폭설, 역대급 태풍 등 기후 위기의 빈도는 더 잦고, 강도는 더 세지고 있다. 오늘은 두 번째 키워드인 인구 변화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고령화, 저출산은 이미 우리나라의 현실이 된 지 오래다. 모두 인구 변화라고 이야기하고 최근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을 이야기한다. 인구절벽이 가져오게 될 무시무시한 파급효과에 대해 한 번 살펴보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출생아 수 연도별 추이를 보면 1970년엔 100만 명, 1980년 86만 명, 1990년 64만 명, 2000년 64만 명, 2010년 47만 명, 현재는 20만 명대로 급락했다. 이미 많은 언론, 방송에서 지방 대학의 폐교, 유아, 초등학생 수 감소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폐합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신규 교사 모집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교대의 입시 성적이 급락한 현상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다.


1970년생들의 인구가 100만 명이었고, 지난 50년, 반세기 동안 초, 중, 고, 대학의 교육 제도 및 시스템이 100만 명 수준 혹은 유사 수준에서 설계, 운영되었는데, 현재 20만 명은 현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한다. 물론 교육의 양보다 질적 수준의 변화, 경제 규모의 증가로 인해 어느 정도의 충격은 감내한다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절벽의 상황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미래 예측 지표인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현재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라는 것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인 평생 0.7명, 즉 1명도 출산하지 않는 것으로 남성 1명과 여성 1명, 다시 말해 2명이 0.7명 낳는다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많이들 합계출산율 0.7명의 의미를 체감하기 어려워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여성 100명이 70명을 낳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남성 100명이 있는 셈이다. 200명이 70명을 출산하고, 출생한 70명은 남성과 여성 각 35명씩 출산 되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장성한 35명의 여성이 0.7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면 25명의 출생을 하고 또 남성과 여성 각 반씩 출생을 가정하면 2세대가 지나 200명(남성 100명, 여성 100명), 70명의 2세대(남성 35명, 여성 35명), 25명의 3세대(남성 12명, 여성 13명)이 되는 불과 3세대 만에 인구는 소멸화에 진입하는 그런 인구절벽을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 




인구절벽의 현 상황을 당장 해결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이미 청년의 비혼, 결혼은 하더라도 양육의 어려움과 에고이즘 자기중심 문화적 현상으로 출산은 하지 않아 인구절벽을 어느 정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사회, 제도적 보완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발굴을 통한 충격 최소화를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동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해 보지 않더라도 우리의 미래, 우리가 생각하는 내일은 어떤지 생각해 보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통계청에 의하면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출생아 수 연도별 추이를 보면 1970년엔 100만 명, 1980년 86만 명, 1990년 64만 명, 2000년 64만 명, 2010년 47만 명, 현재는 20만 명대로 급락했다. 이미 많은 언론, 방송에서 지방 대학의 폐교, 유아, 초등학생 수 감소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폐합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신규 교사 모집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교대의 입시 성적이 급락한 현상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다. 


1970년생들의 인구가 100만 명이었고, 지난 50년, 반세기 동안 초, 중, 고, 대학의 교육 제도 및 시스템이 100만 명 수준 혹은 유사 수준에서 설계, 운영되었는데, 현재 20만 명은 현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한다. 물론 교육의 양보다 질적 수준의 변화, 경제 규모의 증가로 인해 어느 정도의 충격은 감내한다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절벽의 상황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미래 예측 지표인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현재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라는 것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인 평생 0.7명, 즉 1명도 출산하지 않는 것으로 남성 1명과 여성 1명, 다시 말해 2명이 0.7명 낳는다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많이들 합계출산율 0.7명의 의미를 체감하기 어려워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여성 100명이 70명을 낳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남성 100명이 있는 셈이다. 200명이 70명을 출산하고, 출생한 70명은 남성과 여성 각 35명씩 출산 되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장성한 35명의 여성이 0.7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면 25명의 출생을 하고 또 남성과 여성 각 반씩 출생을 가정하면 2세대가 지나 200명(남성 100명, 여성 100명), 70명의 2세대(남성 35명, 여성 35명), 25명의 3세대(남성 12명, 여성 13명)이 되는 불과 3세대 만에 인구는 소멸화에 진입하는 그런 인구절벽을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 인구절벽의 현 상황을 당장 해결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이미 청년의 비혼, 결혼은 하더라도 양육의 어려움과 에고이즘 자기중심 문화적 현상으로 출산은 하지 않아 인구절벽을 어느 정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사회, 제도적 보완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발굴을 통한 충격 최소화를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동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해 보지 않더라도 우리의 미래, 우리가 생각하는 내일은 어떤지 생각해 보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