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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CLASSIC OPINION

C L A S S I C   O P I N I O N



손뼉을 치면서

즐기는 오페라

 


백윤학Ⅰ영남대학교 기악과 교수, 지휘자


November · December 2024 vol.108
CLASSIC


C L A S S I C   O P I N I O N


손뼉을 치면서

즐기는 오페라

백윤학Ⅰ영남대학교 기악과 교수, 지휘자



오페라에서는 언제 박수를 쳐야 할까요?


보통 교향곡이나 소나타의 경우 모든 악장이 끝난 후에 박수를 칩니다.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연주자나 지휘자도 있어서, 박수 소리가 나오면 관객석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공연 중 아리아가 나오거나 유명한 장면이 나오면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로시니나 모차르트의 오페라에서는 아리아가 끝나면 음악을 멈추고 관객들이 박수를 쳐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의 작품에서는 아리아가 끝나도 음악이 계속 이어져서 박수를 치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관습적으로 박수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연주를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사실 박수를 언제 쳐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은 없습니다. 보통 박수가 나오면 지휘자는 공연을 잠시 멈추고 박수가 끊길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공연의 첫 막이 오르고 멋진 무대가 펼쳐지면 관객들은 낮은 탄성과 함께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박수 소리 때문에 음악을 멈추지 않고 그냥 진행합니다.


합창곡에 박수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주 유명한 합창곡인 경우에 그렇습니다.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합창곡은 워낙 유명해서 전주부터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오페라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이 무대에 나와 인사할 때도 박수를 칩니다. 보통 합창단, 무용단, 단역 배우들부터 주역 순서로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합니다. 4막으로 구성된 <라 보엠>의 경우, 합창은 2막과 3막에만 나오는데, 3막이 끝나고 합창단이 잠시 관객에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곡 중 독창인 아리아를 부르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우면 같은 아리아를 그 자리에서 앙코르로 한 번 더 부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저도 오페라를 셀 수 없이 많이 봤지만 그런 경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조수미 선생님이나 파바로티 같은 전설적인 가수들의 경우에도 극 중 앙코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따라 충분히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페라에서의 박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박수를 치고 싶을 때는 옆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치시면 됩니다. 관객은 늘 옳기 때문입니다.

오페라에서는 언제 박수를 쳐야 할까요? 


보통 교향곡이나 소나타의 경우 모든 악장이 끝난 후에 박수를 칩니다.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연주자나 지휘자도 있어서, 박수 소리가 나오면 관객석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공연 중 아리아가 나오거나 유명한 장면이 나오면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로시니나 모차르트의 오페라에서는 아리아가 끝나면 음악을 멈추고 관객들이 박수를 쳐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의 작품에서는 아리아가 끝나도 음악이 계속 이어져서 박수를 치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관습적으로 박수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연주를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사실 박수를 언제 쳐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은 없습니다. 보통 박수가 나오면 지휘자는 공연을 잠시 멈추고 박수가 끊길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공연의 첫 막이 오르고 멋진 무대가 펼쳐지면 관객들은 낮은 탄성과 함께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박수 소리 때문에 음악을 멈추지 않고 그냥 진행합니다. 합창곡에 박수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주 유명한 합창곡인 경우에 그렇습니다.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합창곡은 워낙 유명해서 전주부터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오페라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이 무대에 나와 인사할 때도 박수를 칩니다. 보통 합창단, 무용단, 단역 배우들부터 주역 순서로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합니다. 4막으로 구성된 <라 보엠>의 경우, 합창은 2막과 3막에만 나오는데, 3막이 끝나고 합창단이 잠시 관객에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곡 중 독창인 아리아를 부르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우면 같은 아리아를 그 자리에서 앙코르로 한 번 더 부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저도 오페라를 셀 수 없이 많이 봤지만 그런 경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조수미 선생님이나 파바로티 같은 전설적인 가수들의 경우에도 극 중 앙코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따라 충분히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페라에서의 박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박수를 치고 싶을 때는 옆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치시면 됩니다. 관객은 늘 옳기 때문입니다.